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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문화교류

심사위원들


이번 한일가라오케대회에서 심사를 맡아줄 분들이다.   가운데 내가 있다.  (너무 튀나? ㅋㅋ)
1년 마다 한 번씩 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낯설지 않고 만나 뵐 때마다 매우 반갑고 기쁘다. 




한일가라오케대회에는 양국의 음악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나는 3회 때부터 심사위원
으로 합류하기 시작했고 화면에 보이는 인상좋은 할아버지처럼 보이는 히타까 선생님은 1회때
부터 계속 참석해오고 계신다.   

한국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일본인으로서,  또 일본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작곡가로서 만나면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1년마다 한일가라오케대회에서
만나뵙는 것도 또 하나의 기쁨이다.

재작년 일본 도쿄에 출장 갔을 때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시부야에 있는 음악카페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작고 예쁜 건반이 있었고 기타가 있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서 즉석해서 세미공연도 하고 시를 발표하기도 하고 서로 토론하기도 하는
사랑방같은 느낌을 주는 카페였다.   

그 때 마침 내가 만든 음악 CD가 있어 그 카페에서 들려주고  오신 손님으로부터 즉석해서 여러
평론을 듣기도 했다.   그 곡은 사물놀이 리듬을 활용한 퓨젼재즈와 테크노필이 섞인 듯한 음악이었는데 
나름 진중하게 여러가지 의견을 이야기해주어 무척 인상깊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