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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문화교류

제6회 한일가라오케대회 그랑프리 수상자 인터뷰




 

그랑프리를 수상한 사토 에리(佐藤衣莉)짱.  13세 소녀로 어머니가 한국인이라고 한다.
어쩐지 노래부를 때 한국말 발음이 매우 정확해서 혹시 재일교포가 아닌가 생각했었다.
노래부르는 스타일이 일본인이 부르는 창법이 아닌 내지르는 전형적인 한국인의 창법이었다.

곡 선곡 또한 역시 마야의  "진달래꽃"을 선택해서 일본인으로서 소화하기 힘든 노래를 멋지게
보여줌으로서 심사위원으로부터 점수를 많이 땄다.

이 소녀가 수상함으로써 6회에 걸쳐 진행된 한일가라오케대회에서 최초로 일본인의 그랑프리가
탄생했다.  사실 그 전까지만해도 참가하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성량과 노래 실력 차이가 너무 나서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듯한 인상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참가하는 일본인의 실력이 부쩍
늘어서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나이가 어릴수록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차이가 희석되어간다는 점이다.
감정을 삭히는 듯한 일본적인 창법과 분위기를 멋지게 소화하는 한국인 출연자도 있었고,
직접적으로 내지르는 듯한 한국적인 창법과 필링을 완벽히 소화하는 일본인 출연자도 있었다.


서서히 꼬마 코페니언들이 자라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들이 쑥쑥 자라서 한일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각기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관, 라이프스타일,
뉴비즈니스 등을 창조해나갈 날이 곧 오게 되리라!!

그 때에는 한국과 일본은 멋진 파트너쉽을 만들어 아시아, 아니 더 나아가 전 세계를 호령하게 될 것임을
굳게 믿는 바이다.

한일 출연자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