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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일(用日)이 리포트

용일이 리포트를 시작하면서..


용일(用日)이는 자기 꿈을 위해 일본을 잘 활용할 줄 아는 똘똘한 놈이다.

있는 그대로의 눈으로 볼 줄 아는 열린마음을 가지고 있고, 대중들 앞에 선 벌거벗은 임금님에게 임금님은 벌거벗었다고 소리칠 줄 아는 용기도 있다. 

 

그 용일이가 일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한국은 항일, 반일, 친일, 혐일 등 숱한 말처럼 옛날부터 일본에 대한 많은 관점이 있어왔다.   

한국은 일본과 배다른 형제처럼 느껴지면서도 철천지 원수같이 느껴지는 참으로 복잡미묘한 감정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샴쌍둥이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21세기에 참으로 많은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또 얼마나 많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용일이는 일본을 보는 관점 역시 이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존재는 그 존재의 쓰임으로 그 의미가 규정된다.

 

일본이란 무엇인가?   정답은 없다.  내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존재의 의미가 규정된다.

일본과 나와 아무런 관계성이 없다면 일본이란 존재는 나에게 없는 것이다.   혹자는 그저 때가 되면 독도문제같은 이슈로 감정적 표출의 대상, 라이벌의식을 느끼게 하는 대상 아니면 그저 관광하고 싶은 대상으로만 그칠 수도 있다.

 

만약 칼이 있다고 하자. 

주부들은 부엌에 쓰는 칼로 떠올릴 것이고 초등학생은 연필깎는 주머니칼을 떠올 것이며 조폭들은 시퍼렇게 살을 뜨는 사시미칼을 떠올릴 것이다.  그 쓰이는 바에 따라 칼의 존재의미가 규명이 된다.

 

사시미칼이라고 무섭다고 칼을 피하거나 초등학생용 주머니칼밖에 안된다고 무시하게 되면 언젠가 그 것이 나를 위협할지도 모른다.

 

 

일본은 맥가이버칼이다.

 

이 것은 용일이가 일본을 인식하는 방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맥가이버칼은 2차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독일 공병과 정찰대 등 보병부대가 사용한 칼로써 드라이버,
코르크마개따기, 캔과 병따개, 전선 짜르고 피복 벗기기 등을 할 수 있는 만능칼이다.   

전쟁터의 온갖 상황에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용도로 설계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명 맥가이버칼이 전쟁의 승부를 판가름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맥가이버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시덥잖은 도구를 지혜롭게 활용하여 탈출에 성공하지 않는가?
대단한 그 무엇이 아니더라도 이모저모 실속있게 유용하게 쓰이는 도구라면 한 번 써봐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그러나, 일본이란 때로 그 활용능력에 따라 엄청난 기회와 가능성을 선물해 주기도 한다.


현재 세계경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한국은 중국, 미국, 일본 등의 강대국이 에워싸듯 그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본격적인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더욱 더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 다른 나라에 대한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기에 단독으로 무슨 일을 하기 어려운 나라이다..  

그만큼 앞으로 벌어질 이 강대국들 사이의 역학관계에서 정확하게 자리매김을 잘 해야 한다.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어지지않는 최적의 무게 중심을 잘 잡아서 한국의 역할성이 분명하게 그 구도를 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을 둘러싼 나라들에 대해 치밀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또 보이는 만큼 활용할 수 있다.  많은 한국인들이 부지불식간 일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들 착각하고 있다.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워낙 귀에 못이 박히게 많이 들어온 탓이다.

 

 하지만, 사실 일본만큼 한국인이 잘 모르는 나라도 없다.

왜 리쌍이란 가수의 노래 중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라고 있지 않은가?

그대는 일본을 아는 게 아는 게 아니야

 

앞으로 용일이 리포트를 통해서 일본의 다양한 면을 하나 둘씩 알아나가고, 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도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어떤 법칙이 적용될 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정글과 같은 세상이다. 알면 알수록 다양한 기능과 쓰임새가 있는
이 맥가이버칼을 내 꿈을 위해 한 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

 

서로를 잘 알지도 못한채 안티 한국” “안티 일본으로 남기에는 뭔가 커다란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