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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음악교류연구소

라틴음악의 황제 티토 퓨엔테와 함께 연주하는 데라루즈


뮤지션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20대 초반의 일본여자가 자신의 친구들과 만든 살사음악 데모테이프를 들고
무작정 뉴욕으로 간다.  뉴욕에 있는 한 프로모터에게 용기있게 자신의 데모테이프를 들이민다.

그리고,  그 데모테이프는 그녀와 그 친구들을 일약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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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것은 그녀도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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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원래 J-POP 이다.  일본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 아시는 서던 올스타스
의 쿠와타 케이스케
가 불렀던 Piano 라는 곡이다.  그 곡을 살사풍으로 재편곡한
것이다.  

동양적인 아기자기한 멜로디가 살사리듬에 잘 묻어서 독특한 살사음악을 제공한다.  
나도 개인적으로 이 곡을 무척 좋아하며 국내 살사바에 가도 곧 잘 틀어주는 곡이다.







오케스트라 데라루즈 라틴음악의 황제 티토 퓨엔테 와 함께 공연하는 모습이다.
일본인이 연주하는 살사음악에 라틴음악의 베토벤이 기꺼이 참석해서 어우러지는
음악이란 정말 매력적이다!    이런 것이 글로벌 음악이 아닐까?

공연 후 노라상에게 어떻게 일본인이 연주하는 살사음악이 라틴계 원조 살사밴드를
물리치고 빌보드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는 지 물었다.   

그녀는 " 라틴계 사람들은 선입관이나 편견이 별로 없어서 들리는 음악 그 자체로
평가해주었어요.  그리고 동양에서 온 아시아 사람들이 자기들 음악을
독특한 아시아적이 필링이 살짝 가미된 살사음악으로 연주하니까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갔던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했다.

그녀 자신도 자신의 용기있는 데모 테이프 하나가 이렇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역시 " 신은 스스로 용기 있게 돕는 자를 과감하게 돕는다 "